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한국도로공사가 리그 재개 이후 당분간 무관중으로 홈경기를 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16일 코로나19 확진자를 제외한 선수 및 스태프 PCR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총 등록선수 17명 중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현재 격리 중에 있다. 스태프 1명을 포함해 구단 내 총 확진자는 14명이다. 다행히 전날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중단된 여자부가 오는 21일 재개되더라도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3일 현대건설, 27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김천 홈경기를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관중 입장은 오는 3월 홈경기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홈구장 운영 등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확진, 홈경기 운영 관련 변동 사항 발생 시 지속적으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