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화 '나이트 레이더스'가 세 가지 키워드로 잊지 못할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영화 '나이트 레이더스'(감독 다니스 고렛, 수입공동배급 더쿱, 배급 하이 스트레인저)는 서기 2043년, 독재국가의 인간병기로 길러진 딸을 되찾기 위한 엄마의 사투를 그려낸 디스토피아 스릴러.
또 다른 전쟁을 일으켜 대제국을 건설하려는 국가 에머슨은 이와 관련하여 모든 아이들을 아카데미에 강제로 입교시키는 정책을 펼친다. 총기 분해를 비롯한 군사훈련을 받는 어린 아이들, 자주적 가치와 모순을 일으키는 '나라도 하나, 언어도 하나, 국기도 하나'라는 아카데미의 설립 취지, 세뇌 교육이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줘 입을 다물 수 없는 충격을 안긴다.
이와 함께 철창에 갇힌 아이들을 보여주는 익스트림 클로즈업 숏, 아카데미를 탈출할 수 없는 상황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핸드헬드 숏 등 다양한 숏은 아이들이 겪는 통제와 폭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만든다. 특히 '나이트 레이더스'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스 부문 초청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의 스포라이트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주요 해외 매체로부터 “'칠드런 오브 맨'을 소환하는 걸작”, “정교한 메타포로 탄생한 뉴 디스포티아”, “머지않은 미래에서 날아온 무시무시한 경고”, “우리의 삶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영화” 등 아낌없는 찬사를 받으며 탁월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관객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한껏 드높인다.
2022 캐나다 스크린 어워즈 11개 부문 노미네이트의 대위업을 달성하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디스토피아 스릴러 '나이트 레이더스'는 오는 3월 3일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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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