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작사 비결=사라지는 말 사용"..반할 수밖에 (한 번쯤 멈출 수밖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2.17 17: 07

이선희, 이금희 희자매가 "정훈 오빠"를 외쳤다.
오늘 밤 KBS 2TV 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잔나비의 메인 보컬 최정훈과 함께 하는 이선희, 이금희의 레트로 로맨틱 부여 여행이 펼쳐진다.
이날 세 사람은 소품 하나하나가 동화 속에서 나온 것 같은 특별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동화 작가로 활동 중인 식당 주인은 에피타이저를 내놓으며 이름을 재미있게 지어 달라고 요청했고 최정훈은 "호박아 무겁지! 내가 들깨"라는 재치와 감성을 다잡은 작명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최정훈과 이금희의 감성 가득한 대화가 이어지자 이선희는 "오늘 정말 단어의 대 잔치네"라며 감탄했다.
그런 가운데 “일부러 없는 것, 사라지는 말을 찾아 나선다”며 자신의 작사 비결을 공개한 최정훈은 좋아하는 시집들을 꺼냈다. 이에 이금희가 “그럼 나는 시를 읽겠다"고 하자 최정훈은 "저는 반주를 해 드릴게요"라면서 기타 연주를 시작했다고.
오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마당에 앉아 국민 DJ 이금희가 낭송하는 정지용의 시 ‘오월 소식’과 그 시를 모티프로 만든 ‘외딴섬 로맨틱’을 부르는 최정훈의 감성 보이스가 어우러진 귀호강 라이브 콘서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추억의 LP음반이 가득한 장소를 찾아간 최정훈은 도끼빗으로 긴 머리를 빗어 넘기며 DJ로 깜짝 변신, 이선희와 이금희를 그때 그 시절 여고생 팬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고 해 추억 뿜뿜 한밤의 레트로 뮤직 여행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선희, 이금희, 최정훈의 감성 폭발 대잔치가 펼쳐질 부여 여행은 오늘(17일) 밤 10시 40분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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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번쯤 멈출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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