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트메어 앨리'가 매혹 당한 스타들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나이트메어 앨리'(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수려한 외모와 현란한 화술을 가진 스탠턴(브래들리 쿠퍼)이 유랑극단에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해 뉴욕 상류층을 현혹하며 점점 더 위험천만한 욕망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세계적인 연출 거장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캐스팅은 그야말로 축복받았죠. 정말 최고의 배우들이 다 모였으니까요”라며 할리우드 명배우들과의 협업에 대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 9회 노미네이트라는 범접불가한 역사를 쓰고 있는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아카데미 2관왕에 빛나는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물론, 토니 콜렛, 루니 마라, 윌렘 데포, 리차드 젠킨스, 론 펄먼, 데이빗 스트라탄까지 할리우드에서 연기력으로 손꼽히는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브루노 역을 맡은 배우 론 펄먼의 말처럼 “역대 최강의 라인업”을 자랑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우들은 '나이트메어 앨리'를 선택한 이유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심리학자 릴리스로 분한 케이트 블란쳇은 “연극처럼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았어요. 탐구해 나가는 기분으로 연기했죠”라고 밝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의 흥미로운 작업 방식을 통해 스크린에 담겼을 릴리스의 매혹적인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유랑극단의 주인 클렘 역의 윌렘 대포는 “억지로 아이디어를 끼워 맞추는 게 아니라 세상에 귀 기울이면서 맞춰 나가거든요”라고 전해 배우들의 제안을 경청하고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감독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표현했다. 이처럼 환상적인 현장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로부터 인물이 지닌 위험한 욕망을 스크린에 끌어 올린 '나이트메어 앨리'는 올해 가장 매혹적인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예고하며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비롯해 총 4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는 2월 23일(수)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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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