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강재준 돌파감염, 미연·규현 확진 의심…연예계 코로나 비상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2.17 20: 56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연예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313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89명으로, 전날보다 76명 늘었다.
2월 들어 반등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진자가 생긴 가운데 연예계 역시 확진자가 속출하며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황제성, 강재준, 미연, 규현. OSEN DB

17일에는 황제성, 강재준, (여자)아이들 미연 등이 확진 소식을 알렸다. 먼저 황제성의 소속사 IHQ 측은 “이날 오전 황제성이 미열 증상으로 인해 코로나19 RT-PCR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제성은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돌파 감염됏다. 소속사 측은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연기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재준도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 감염됐다. 강재준 측은 이날 “강재준이 지난 16일 오한과 발열 증상을 느껴 PCR 검사를 진행했고,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재준 역시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황제성과 강재준은 현재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 출연 중인 상황. 프로그램 측은 “녹화는 지난주에 마친 상태이며, 2주 간격으로 진행된다. 다음 녹화는 3월 초이며, 방송 일정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여자)아이들 미연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이날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에 불참했다. 소속사 측은 “미연이 최초 검사(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유전자 증폭 검사 진행 완료 후 결과 대기 중이다.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 규현도 코로나19 확진이 의심돼 뮤지컬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규현이 스케줄 이전 선제적 차원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 의심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규현은 이날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 명을 돌파하면서 연일 최다 확진자를 경신 중인 가운데 연예계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앞서 유재석, 김종국, 하하, 양세찬, 전현무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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