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를 보유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중국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은 중국 디지털 스포츠 에이전시 '메일맨 그룹'의 보고서를 인용, 호날두가 폐쇄적인 중국 SNS에서 왕좌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달 들어 글로벌 SNS인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4억 명을 돌파해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는 미국 셀럽인 카일리 제너(25)와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를 앞지르며 선두를 달린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17/202202172002770016_620e2c7d1f8d4.jpg)
SCMP는 호날두가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국 트위터 '웨이보'에서 가장 많은 7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에서는 호날두 계정을 만든 첫 달에만 800만 명에 육박하는 팔로워가 모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콰이쇼우의 공식 홍보대사가 되면서 중국 틱톡 '더우인'과 경쟁에 불을 지폈다고 설명했다.
4년 연속 이 부문 최고를 기록한 호날두는 이런 결과에 대해 "중국 팬들의 응원이 놀랍다. 그래서 웨이보와 콰이쇼우 채널을 통해 SNS에서 계속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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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는 3년 연속 최고 인기 축구 구단이 됐다. 웨이보와 더우인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끌어모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4년 연속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럽 리그가 됐다. 중국의 모든 SNS 플랫폼에서 선두를 달린 프리미어리그는 더우인 페이지에서는 2위 독일 분데스리가보다 6배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자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인 데이빗 베컴은 중국 SNS 1000만 명을 돌파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