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회 "조나단 같은 아들 있음 좋겠다♥"→해군 설욕전 승리 ('외나무식탁')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2.17 23: 58

‘외나무식탁’ 구준회가 조나단에게 애정을 표했다.
17일 방송된 JTBC '밥상 라이벌전 외나무식탁'에서는 2021 국군 요리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육군 제5군단과 해군작전사령부가 맞붙은 가운데 사전답사에 나선 구준회가 조나단에게 “아들 삼고싶다”고 전했다.
이날 해군 출신이라 밝힌 이용진은 “육, 해, 공 중에 해군 밥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그거 아시잖아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에 육군출신인 김준현 또한 “80키로로 입대해서 90키로로 제대했습니다, 육군밥맛은 제 몸으로 증명합니다”라 자부했다.

'외나무식탁' 방송화면
한 차례의 신경전 이후 김준현팀의 구준회와 조나단은 사전답사를 위해 육군 제5군단이 있는 곳을 향했다. 조나단 “영지누나나 효정누나 기다릴텐데 우리가 가면 멈칫할 거 같아”라며 걱정했고, 구준회는 “그래도 용진이형보다는 나을 거 같아”라며 위로했다.
육군 제5사단을 마난 구준회는 “집밥 잘 못드실 것 같아서 어머니가 직접 하신 집밥을 조금 가져왔어요”라고 말해 호응을 얻어냈다. 이에 조나단은 “저도 있습니다. 약수역 3호선 쪽에서 제일 유명한 과자를 사왔습니다”라고 보탰다. 육군 제5사단이 준비한 밥상은 '반주 한 상'. 육군 장병을 상대로 어떤 게 가장 먹고 싶냐는 설문조사를 했더니 “나가서 술 먹고 싶다”는 반응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반주 한 상'에 함께 나오는 막걸리는 음료수를 섞어 기분을 낸 것이었다. 육군 제5사단의 밥상 설명이 끝난 후 시식을 시작한 구준회는 곧 조나단을 보고 "나단이 같은 아들 있으면 좋을 것 같아"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육군들 또한 이에 공감했고, 스튜디오에서 조나단이 먹는 모습을 보던 패널들은 "지금 훈련 마치고 온 훈련병 식사장면을 보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슬리피와 효정은 사전답사를 위해 해군부대 식당을 찾았다. 해군작전사령부는 "기본 800인분에서 1400인분까지 준비하다보니 연습용으로도 50인분을 만들게 됩니다. 손이 커서 걱정입니다"라 밝혀 스케일을 짐작케 했다. 이후 이들은 효정이 들리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효정 얼굴 주먹만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외나무식탁' 방송화면
분위기를 알아챈 슬리피는 "효정씨 직접 보니까 어때요?"라고 물었고, 해군들은 "꿈만 같습니다"라고 입을 모아 대답했다. 이에 효정은 "나이가 제가 더 많아요. 동생들 너무 귀여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해군들은 "군생활 중 한 번 할까말까한 대결인데 육군에게 져서 화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준비 제대로 해서 꼭 이기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방송국을 찾은 해군작전사령부에 이용진은 반갑게 경례하며 "몇 기예요?"라고 물었다. 이들은 이용진과 100기수 이상 차이나는 후임이었다. 응원하던 이용진은 해군의 한 상을 먹고는 "예전에 양만춘함 타며 적도를 지났던 황홀한 느낌을 느꼈다"고 극찬했다. 
블라인드 평가단은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고무신 카페 회원들과 미필 남자들이었다. 이들은 해군작전사령부에게 표를 던져 설욕에 성공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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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외나무식탁'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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