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결정력' 바르사, UEL 16강 PO 1차전 홈경기서 나폴리에 1-1 무승부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18 04: 45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만난 FC 바르셀로나와 SSC 나폴리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FC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SSC 나폴리와의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와 나폴리의 승부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페란 토레스-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다마 트라오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페드리-프렝키 더 용-니코 곤살레스가 중원을 꾸렸다. 조르디 알바-에릭 가르시아-헤라르드 피케-오스카 밍게사가 포백을 구성했고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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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나폴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빅터 오시멘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로렌조 인시녜-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엘리프 엘마스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안드레 잠보 앙기사-파비안 루이스가 포백을 보호했고 주앙 제주스-아미르 라흐마니-칼리두 쿨리발리-지오반니 디 로렌초를 비롯해 알렉스 메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나폴리가 터뜨렸다. 전반 29분 엘마스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후 뛰어들어오는 지엘린스키를 향해 패스했다. 지엘린스키는 곧바로 슈팅을 때렸고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선방 후 튀어나온 공을 지엘린스키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고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이른시간 동점 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제주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토레스는 침착하게 왼쪽 하단 구석을 노렸고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후 바르셀로나는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0분 곤살레스, 아다마, 더 용 대신 파블로 가비, 우스만 뎀벨레,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투입했다.
나폴리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7분 인시녜를 빼고 아담 우나스를 투입했고 곧이어 35분 지엘린스키를 빼고 디에고 데메를, 오시멘을 빼고 드리스 메르텐스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3분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데스트, 페드리가 공을 주고받았다. 공은 비어있던 토레스에게 흘렀고 토레스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토레스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2분 토레스가 다시 기회를 놓쳤다. 토레스는 교체로 투입된 루크 더 용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두 팀은 남은 시간 득점에 실패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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