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상 의심' 페네르바체, UECL 16강 PO 1차전서 프라하에 2-3 패배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18 04: 48

페네르바체 SK가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치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김민재는 부상 의심으로 전반전 45분만을 소화했다.
페네르바체 SK는 1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프라하와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와 맞붙어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2차전 어려운 원정길을 떠나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에네르 발렌시아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디미트리스 펠카스-미하 자이크-브라이트오세이 세뮤얼이 공격 2선을 꾸렸다. 주제 소사-메르트 하칸 얀다시가 중원을 맡았고 페르디 카디오글루-아틸라 설러이-김민재-상가레가 포백을 구성했다. 알타이 바인디르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사진] 페네르바체 SK 공식 SNS

변수가 발생했다. 김민재는 전반 44분께 가슴을 부여잡고 주저앉았고 호흡을 가쁘게 내쉬었다.
선제골은 프라하가 터뜨렸다. 전반 45분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김민재가 머리로 처리했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하고 오스카 돌리에게 흘렀다. 돌리는 스르잔 플라브시치에게 패스했고 플라브시치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이후 이브라힘 벤자민 트라오레가 다시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민재는 마르셀 티세랑과 교체됐다. 
페네르바체가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카디오글루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펠카스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내 프라하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7분 수비수가 어설프게 걷어낸 공이 돌리 앞으로 흘렀고 돌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프라하가 세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18분 페네르바체는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실수를 범했고 교체로 투입된 온드르제이 린그르가 드리블로 박스로 진입해 득점에 성공했다. 
페네르바체가 한 골 따라잡았다. 후반 38분 아르다 귈러가 패스한 공을 카디오글루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머리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페네르바체는 동점 골 득점에 실패한 채 2-3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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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네르바체 SK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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