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의심으로 교체 아웃된 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팀 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페네르바체 SK는 1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프라하와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와 맞붙어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38분 가슴을 부여잡고 주저앉았고, 호흡을 가쁘게 내쉬었다. 이후 팀 닥터 점검을 마치고 일어나 전반전을 소화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셀 티세랑과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 페네르바체 SK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18/202202180454770069_620eac6813ab0.png)
전반 45분 이브라힘 벤자민 트라오레에게 실점을 허용한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빠져나가자 더 크게 휘청였다. 비록 후반 13분 디미트리스 펠카스가 동점 골을 만들어 냈지만, 후반 17분과 18분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후반 38분 페르디 카디오글루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통계 전문 사이트 '폿몹(Fotmob)'은 김민재에게 팀 내에서 3번재로 높은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50개의 패스를 시도한 김민재는 90%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고 드리블 성공 1회, 롱 패스 7개를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또한 클리어링 8개,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하며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페네르바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키디오글루로 패배 속에도 8.1의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한편 이번 경기 2-3으로 패배한 페네르바체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오는 25일 열리는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서게 됐다. /reccos23@osen.co.kr
[사진] 페네르바체 SK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