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포르투가 주앙 마리우와 토니 마르티네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FC 포르투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SS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홈팀 포르투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토니 마르티네스-파비우 비에이라가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페페-마르코 그루이치-마테우스 우리베-오타비우가 중원을 맡았다. 자이두 사누시-페페-샹셀 음벰바-주앙 마리우가 포백을 꾸렸고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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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라치오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티아 자카니-펠리피 안데르송-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루이스 알베르토-루카스 레이바-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중원을 꾸렸다. 슈테판 라두-파트리시오 가바론-루이스 펠리피 하무스-아담 마루시치를 비롯해 토마스 스트라코샤가 수비에 나섰다.
선제골은 라치오가 터뜨렸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알베르토가 짧은 코너킥을 통해 페드로에게 연결했고 페드로는 다시 알베르토에게 패스했다. 알베르토는 낮은 크로스를 재차 박스 안으로 투입했고 뒤에서 쇄도하던 자카니가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는 길지 않았다.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리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티네스는 머리를 갖다 대 헤더로 라치오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포르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분 다시 마리우와 마르티네스가 합을 맞췄다. 마리우는 이번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티네스는 머리가 아닌 발을 갖다 댔다. 스트라코샤 골키퍼는 몸을 날렸지만, 워낙 가까운거리에서 시도된 슈팅이었기에 선방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포르투는 라치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고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포르투가 2-1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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