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라이프치히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2-2 무승부로 마쳤다.
RB 라이프치히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를 펼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라이프치히와 소시에다드의 승부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홈팀 라이프치히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드레 실바-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다니 올모가 공격 2선에 나섰다. 케빈 캄플-콘라트 라이머가 중원을 꾸렸고 앙헬리뇨-루카스 클로스터만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요슈코 그바르디올-타일러 아담스-모하메드 시마칸이 백스리를 맡았고 페테르 굴라시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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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소시에다드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미켈 오야르사발-하파엘 알칸타라-미켈 메리노-포르투가 중원을 구성했다. 디에고 리코-이고르 수벨디아-로뱅 르노르망-아리츠 엘루스톤도-호세바 살두아가 파이브백을 꾸렸고 매튜 라이언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원정팀 소시에다드의 몫이었다. 전반 8분 라이프치히는 소시에다드의 코너킥을 제대로 걷어내는 데 실패했고 포르투는 리코를 향해 백힐 패스를 연결했다. 리코는 재차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르노르망이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리드는 길지 않았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앙헬리뇨는 왼발 크로스를 통해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은쿤쿠는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라이프치히는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소시에다드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7분 소시에다드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후 앞선 코너킥 장면에서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고 페널티 킥 판정을 내렸다.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은 오른쪽 하단 구석을 향해 정확히 슈팅했다. 소시에다드가 재차 1-2로 앞서 나갔다.
후반 37분 이번에는 라이프치히가 페널티 킥 기회를 잡았다. 살두아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심판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에밀 포르스베리는 왼쪽 하단을 향해 침착히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2-2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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