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파격’이다. 가요계 ‘파격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가수 이효리도 놀랄 듯, 가수 현아가 최근 대중을 놀라게 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자친구인 가수 던의 공개 프러포즈에 화답하는가 하면 이번에는 타투를 공개하며 가슴을 살짝 노출하기까지 했다.
현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현아는 등에 새롭게 생긴 타투를 공개했다. 등 한복판에 선 두 줄이 길게 그려져있고 별 같은 모양도 눈에 띈다.
그간 현아는 어깨, 손가락, 팔, 등, 목 뒤 부위 상관 없이 타투를 새겼고 이를 가감없이 공개해왔다. 일주일 전에도 팔뚝에 새긴 새로운 타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등에 새롭게 생긴 타투를 공개하며 옆가슴을 살짝 노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아는 그동안 과감한 노출 의상으로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상의 탈의까지 해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현아는 최근 계속해서 대중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아직까지 현아와 던 커플이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아 짐작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던이 SNS을 통해 공개 프러포즈를 했고 현아가 이에 화답한 것.
던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MARRY ME”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연인 현아의 손가락을 찍은 것으로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두 사람은 비슷한 디자인의 반지를 똑같이 끼고 행복하게 손을 맞잡았다.
이에 현아는 던의 영상을 다시 올리며 “예스”라고 외쳤다. 던이 실제로 현아에게 청혼을 했고 이를 현아가 받아들인 것으로 보였다. 소속사 측도 이에 대해 상황 파악 중이라고 할 뿐 이후 특별히 입장이 없다.
그 뒤 지난 5일 현아, 던 커플의 웨딩링을 제작한 반지 업체는 공식 SNS에 “최근에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알록달록 커플을 위해 똑 닮은 프로포즈 반지를 만들 기회가 있었다”며 “일단 현아+던님의 반지는 커스텀 제작으로 주문을 받고 있지 않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던님이 많은 사랑과 시간을 쏟으신 만큼 현아님을 위해 유일한 디자인으로 제작 됐다. 직접 오팔과 다이아몬드도 고르신 정성이 가득한 반지”라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9일에는 던이 턱시도를 입은 듯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을 공개, 메이크업과 의상, 헤어까지 완벽하게 스타일링을 보였고, 무언가 촬영 중인 모습에 팬들은 웨딩화보를 찍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현아 역시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현아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 결혼식에 던과 동반 참석해 부케를 받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결혼설이 불거졌는데 당시에도 공식 입장은 없었다.
현아와 던이 6년 열애 끝에 결혼을 한 건지 아닌지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많은 이가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현아, 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