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2022 시즌 ‘마지막 추억’ 유니폼에 새긴다...매 경기 '스페셜 유니폼' 착용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18 10: 11

수원삼성이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염기훈(38)과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수원삼성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염기훈 선수가 올시즌 ‘마지막 추억’을 담은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뛴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염기훈은 올시즌 K리그 매 경기마다 날짜와 상대, 라운드가 담긴 특수 라벨이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홈과 원정 모두 제작할 예정이며 총 38벌의 스페셜 유니폼이 제작될 예정이다.

[사진] 수원삼성 블루윙즈 제공

수원삼성은 "염기훈이 직접 착용한 실착 유니폼은 시즌 종료 후 블루포인트를 통해 경매할 예정이며 선수의 뜻에 따라 수익금 전액은 수원 팬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또한 구단은 "푸마코리아는 K리그 최초 100도움 스페셜 축구화와 K리그 400경기 출전 스페셜 유니폼 등 염기훈 선수가 업적을 세울 때마다 의미있는 상품을 출시해왔다. 지난해 11월 수원삼성 통산 출전기록 수립 시에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스페셜 유니폼 제작과 더불어 푸마축구화 391족을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에 기증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염기훈은 “매 경기마다 소중한 기억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경매로 인한 수익금은 서포터스와 상의해서 수원 팬들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삼성은 "올시즌 염기훈 선수의 특별한 여정이 담긴 영상과 MD 상품 제작 및 레전드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수원삼성 블루윙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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