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김옥빈 "박찬욱 감독과 20대에 '박쥐'를..40대에 또 만나고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2.18 11: 38

배우 김옥빈이 박찬욱 감독과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Apple과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콜라보’ 단편 영화 ‘일장춘몽’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옥빈은 ‘박쥐’에 이어 박찬욱 감독과 두 번째로 만났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그는 “‘박쥐’ 땐 너무 어렸다. 매일 촬영장 나가는 게 설렜는데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받겠구나 싶어서 들떴다. 20대에 감독님을 만나서 작업했고 30대인 지금 했으니까 40대에 또 하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 신작 사극은 ‘파킹 찬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이폰13 프로로 촬영을 진행해 파격과 신선함을 담았다. 김옥빈은 “커다란 눈인 카메라랑 일을 해왔는데 작은 눈인 아이폰이랑 촬영한다니 될까?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니까 우려했고 완성된 퀄리티에도 걱정했다. 그런데 완성본을 보니까 나만의 걱정이었다. 촬영장에서도 편리한 기동성과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편하게 촬영했다. 불편함이 없던 장점이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일장춘몽’에는 김옥빈 외에 유해진,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전 11시 전 세계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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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장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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