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하센휘틀(54) 사우스햄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직접 밝혔다.
영국 '90min'은 18일(한국시간) "랄프 하센휘틀 사우스햄튼 감독이 최근 보도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하센휘틀 감독이 이끄는 사우스햄튼은 지난달 23일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 이후 10일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는 3-2로 승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어려운 팀을 상대로 모두 승점을 따내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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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근 현지 다수 매체는 하센휘틀이 맨유 감독에 꼭 맞는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사우스햄튼의 얀 베드나렉은 "하센휘틀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를 맡을 능력이 있다"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90min의 보도에 따르면 하센휘틀은 최근 직접 맨유 감독직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에버튼과의 리그 26라운드 경기를 앞둔 18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하센휘틀은 "맨유 감독직은 내 마음속에 있지도 않고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매주 내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지난주 우리는 다른 이야기를 나눴고 이번 주에는 에버튼과의 경기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 에버튼과의 경기는 (맨유 감독직보다) 나에게 더 흥미롭다. 나는 현재 모든 에너지와 집중력을 이 경기에 쏟아붓고 있다"라며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경기에서 승점 5점을 따낸 사우스햄튼은 승점 29점(6승 11무 7패)을 기록,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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