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가 꼽은 맨유와 리버풀의 '결정적인 차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18 14: 5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4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꼽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고군분투하며' 중요한 2-0 승리를 가지고 안필드로 돌아오게 된 리버풀의 마음가짐을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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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퍼디난드는 이번 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들이 중요한 순간에 '배짱'이 부족하다고 말했으며, 인터 밀란을 상대로 한 리버풀의 모습은 현재 이 두 팀간의 격차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한다.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퍼디난드는 "이건 경기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누구도 매경기 100%를 보여줄 수는 없다. 하지만 고군분투하고, 고통받는 그러한 경기에서, 이를 극복해 나가는 것은 마음가짐의 문제이고 리버풀 선수들은 그것을 갖추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붙은 맨유를 보고는 다른 평가를 내렸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Five with Vibe'에서 퍼디난드는 "모든 경기에는 좋든 싫든 간에 약간 물러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존재한다. 문제는 배짱을 가지고 이를 헤쳐나가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노하우다. 내 생각에 맨유가 최고의 팀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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