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민아가 '이십세기 힛트쏭(힛트쏭)'을 100회까지 이어오며 슈퍼주니어 김희철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18일 오후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약칭 힛트쏭)'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김민아, 김희철 그리고 고현 PD가 참석해 최산 PD의 진행 아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아는 이날 김희철과 100회를 이어온 케미스트리에 대해 "제 첫 TV 프로그램이 '힛트쏭'이다. 그래서 굉장히 서툴고 굉장히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의지할 데가 오빠밖에 없는 상황이라 지금도 힘드실 거다. 그런데 옆에서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엄청 따뜻하시다. 이렇게까지 오면서 단 한번도 저한테 싫은 소리, 잔소리 해보신 적 없다. 저보다 한참 선배라 저한테 한 마디 하면 제가 주눅이 들 수도 있는데 녹화를 위해, 우리 둘이 사이가 좋아야 한다는 걸 강조해준다. 그 책임감이 강하다는 걸 2년 동안 같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민아가 진행을 하고 저는 설명을 하고 중요한 역할을 넘겨준 거다. 그걸 민아가 굉장히 잘해줬다. 저희가 늘 제작진과 많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힛트쏭' 하면서 코로나19가 터져서 회식을 아직까지도 한번도 못했는데 회식을 안했는데 이렇게 케미 좋은 프로그램도 없다"라고 밝혔다.
'힛트쏭'은 대한민국 가요사(史)가 고스란히 담긴 KBS의 올드 케이팝 프로그램을 소환하고 재해석하여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가요의 갈증을 해소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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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