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을 따라야 한다".
디 애슬레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빠르게 기량을 끌어 올리는 듯했다. 부임 초반 무패 행진을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으로의 도약에 성공했지만, 최근 토트넘은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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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다수 매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실패를 주요한 원인으로 꼽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제대로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환상적인 경기장을 가졌고 매우 훌륭한 훈련장이 있다. 이 구단의 인프라는 아주, 아주 훌륭하다. 하지만 축구적인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팀 핵심 멤버인 해리 케인도 참지 않았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콘테 감독을 굳게 믿고 있다. 그와 함께라면 토트넘에 14년 만의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조명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수상에 빛나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67경기 48골로 훨훨 날았다. 손흥민과 리그 대표 듀오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우승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 콘테 감독의 불만에 대해 케인도 답답함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케인은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콘테 감독을 따라야 한다. 레비 회장은 그를 위해 양질의 선수를 데려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