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안 아내' 우나리, 안현수 귀화했지만 딸은 한식 러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2.18 20: 32

러시아로 귀화해 중국 쇼트트랙 팀 기술코치를 맡았던 안현수(빅토르 안)의 아내 우나리가 변함없는 한식 요리 솜씨를 뽐냈다.
우나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단 대파 썰어두고 뭘하지?”, “제인아 열심히 뜯으렴”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요리하는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푸짐한 닭 한마리가 보글보글 끓고 있다. 우나리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남편과 딸을 위해 매일매일 손맛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자신의 곁을 지켜준 우나리와 2014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이듬해 12월 딸 제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져 안현수에게 불똥이 튄 상황. 안현수는 앞서 “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비판받아야 하는 일이라면 달게 받을 것”이라면서도 가족들을 향한 악플은 삼가 달라 호소한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이번 올림픽을 마친 그는 1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 계약은 이번 달로 끝난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가족들과 상의해야 한다. 쉬면서 생각해보겠다”며 한국 집으로 돌아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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