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또!..청각장애 아동 수술 후원 '무려 7번째' [공식입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2.18 22: 53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개그맨 박명수 후원으로 유지혁(19세)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박명수는2015년부터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매달 정기후원을 해 오고 있으며, 이 후원금으로 매년 한 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했다. 이번 유지혁 아동까지 총 7명의 청각장애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언어재활치료도 지원 중이다.
유지혁 아동은 이번 수술이 두 번째다. 어릴 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소리를 듣게 되었으나, 최근 소리 자극을 전달하는 내부 장치 문제로 재수술 진단을 받았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이 진행됐다.박명수가 퇴근길에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사랑의달팽이에 지원 신청을 한 유지혁 아동 보호자는 “아이가 청각장애와 더불어 지적장애가 있다.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 작은 소리라도 들려주고 싶다.”며 “재수술이라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박명수 님 후원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명수 측 관계자는 “한 번의 수술 후 재수술이라 어머님 마음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 지혁이가 다시 소리를 듣고 어머니와 소리를 나누며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소리를 선물합니다’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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