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때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적을 만난 토트넘이다. 맨시티는 리그 25경기를 소화한 현재 승점 63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 더 치르긴 했지만 2위 리버풀(승점 54)과 격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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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8위로 처져있다. 이날 토트넘은 맨시티를 반드시 잡고 5위권 진입을 위한 고삐를 당겨야 한다.
토트넘은 최근 첼시-사우스햄튼-울버햄튼에 차례로 지며 리그 3연패 중이다. 그 기간 동안 공격진은 2득점에 그쳤고,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며 7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수비 실책들로 인해 전반 초반 2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다행히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에릭 다이어가 이번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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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에이스’ 손흥민의 발끝에도 시선이 쏠린다. 토트넘은 ‘믿을맨’ 손흥민에 기대를 걸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지난 8월 맨시티와 개막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리그에서 9골 3도움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3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면 여섯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7골을 넣었다. 그의 발끝이 터진다면 선두 맨시티전 승리도 큰 꿈이 아니다.
한편 맨시티는 개막전 패배에 대한 복수를 노린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15경기에서 1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멈추지 않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맨시티는 지난 패배 설욕과 함께 2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자 한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