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정아가 23개월 된 아들이 군인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정정아는 18일 개인 SNS에 “잠깐이었지만 아들 군대 보낸 기분?? 알려주지 않았는데 바로 해버리는 말뚝박을 기세로 클리어~ 공하나씩 넣으랬더니 바구니채로 넣는 너의 스케일”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이 군복을 입고 놀이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하임아 니가 군대가고 제대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도 마실테고 연애하면서 멋도 부릴꺼고. 언젠가는 결혼도 하고 또 아버지가 되겠지..^^오래 니옆에 있고 싶다. 좀 더 빨리 만났더라면 하루하루 시간이 아깝지 않게 잘해줄께”라는 메시지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진심이야 더 엄마가 노력할께. 하임이를 엄마가 너무 사랑해 그래서 말인데.... 어제 엉덩이 때린 건 미안하게 됐다. 너도 발뒷꿈치로 엄마 턱날렸으니 서로 없던 일로 하자”라는 에피소드를 덧붙여 보는 이들을 울다 웃게 만들었다.
한편 개그우먼, 배우, 쇼호스트로 활동해온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 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건강하게 회복했고 지난 2017년 8월 사업가 남편을 만나 지난 2020년 3월 첫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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