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신생팀 김포FC가 개막전에서 광주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포는 19일 오후 1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2022 하나원큐 K리그2’ 1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올 시즌을 통해 K리그2에 처음 참가한 김포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1에서 뛰던 광주를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19/202202191533772192_62108fd172eb1.jpg)
김포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었다. 광주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역습을 전개한 뒤 골을 기록했다. 손석용의 중거리포가 그대로 광주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전에 김포는 추가골을 뽑아냈다. 광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있던 김포는 후반 24분 김종석이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공에 오른발을 갖다대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광주도 마냥 무너지진 않았다. 후반 43분 이건희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무득점 패배는 피했다. 하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김포의 역사적인 K리그2 첫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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