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수원FC를 꺾고 11년 연속 홈 개막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 현대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수원FC와 개막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지난 2012년 이후 11년 연속 홈 개막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 시즌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북은 4-3-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박규민-일류첸코-이윤권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쿠니모토-류재문-백승호가 중원이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홍정호-구자룡-최철순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송범근,.

수원FC는 3-5-2 전술로 전북과 대결을 펼쳤다. 라스-양동현이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김건웅-박주호-이기혁-니실라-김주엽이 중원에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박민규-잭슨-곽윤호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유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가운데 전북이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다.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쿠니모토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또 이어진 공격서 전북은 일류첸코가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 21분 전북은 22세 이하 선수인 박규민과 이윤권을 빼고 송민규와 김보경을 투입했다. 수원FC는 니실라의 프리킥을 양동현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공방전을 이어가던 가운데 수원FC는 전반 33분 전북 문전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라스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득점을 노렸다. 수원FC는 전반 34분 이기혁 대신 라스를 투입했다.
전북 현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류재문 대신 문선민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FC는정재용과 이승우를 투입했다. 수원FC는 후반 초반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수원FC는 수비수 김동우를 내보냈다. 전북은 후반 31분 일류첸코 대신 구스타보를 투입하며 공격진 변화를 가졌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FC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골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문선민이 아크 정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문전에서 잡아낸 송민규는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수원FC와 전북은 각각 김현과 박진섭을 투입했다.

전북은 수원FC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가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