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로 이적한 국가대표 홍철(32, 대구)이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다.
대구FC는 19일 오후 4시 30분 FC서울을 대구DGB파크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대구가 개막전부터 승리를 노린다. 대구는 지난 시즌 서울을 맞아 1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
비시즌 대구는 국가대표 홍철과 이태희를 영입하며 좌우윙백을 크게 보강했다. 막강콤비 세징야와 에드가가 건재한데다 일본인 미드필더 케이타까지 영입해 전력이 더 강해졌다.

가마 감독은 개막전에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세징야, 에드가, 고재현의 스리톱에 홍철, 이용래, 라마스, 황재원이 2선이다.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의 스리백에 골키퍼는 오승훈이다.
데뷔전을 앞둔 가마 감독은 “홍철이 부득이한 사정(코로나 감염)으로 컨디션이 저하돼 안타깝다. 누구보다 잘 하는 국가대표 선수다. 오늘 90분을 못 뛰더라도 본인이 가능한 시간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익수 감독의 서울은 4-1-4-1로 맞선다. 조영욱 원톱에 나상호, 팔로세비치, 고요한, 강성진의 2선이다. 기성용이 공수를 조율하고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의 포백이다. 골키퍼는 양한빈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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