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 수원삼성 감독, "이른 시즌 종료...원정 첫 승 중요해" [인천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19 16: 21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로 개막전을 치르는 박건하(50) 수원삼성 블루윙즈 감독이 원정 첫 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개막전 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은 "원정이긴 하지만 개막 첫 경기다. 올 시즌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 감독은 김민우와 정상빈의 공백에 관해 "두 선수는 주축이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정승원 등 새로운 선수가 들어왔고 빈 공백을 메꾸리라 생각한다.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다. 오현규와 같은 전역한 선수들이 있기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정승원 선발 그로닝 벤치 "정승원과 그로닝 모두 팀에 합류가 늦었다. 그로닝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건희와 같은 좋은 스트라이커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교체로 투입하려 한다. 정승원은 오현규, 김건희와 다른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어느정도 소화할지는 모르겠지만, 1대1 돌파, 드리블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 배후 공간 침투, 드리블 돌파 능력을 기대해 선발에 포함했다"라고 전했다.
박 감독은 "사리치나 불투이스는 적응하는 데 있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가 가진 능력이 있기 때문에 팀 스타일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합류가 늦어진 만큼 긴 시간 맞춰보지는 않았지만, 점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로닝은 문전 앞 파워풀한 움직임, 득점력이 장점이다. 이런 부분을 살리기 위해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하다. 선수 본인도 처음으로 외국에 나와 리그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얼만큼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개막전에서 2년 연속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일찍 끝나는 만큼 매 경기 중요하다. 원정에서 첫 승을 빨리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도 원정이지만, 잘 준비해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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