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막판 스퍼트' 빙속 정재원-이승훈,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19 16: 36

정재원(21, 의정부시청)과 이승훈(34, IHQ)이 매스스타트 결승에 여유롭게 올랐다.
정재원과 이승훈은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조에 정재원, 2조에 이승훈이 나섰다.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대한민국 이승훈이 역주하고 있다. 2022.02.19 /jpnews@osen.co.kr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특징을 합친 매스스타트는 총 16바퀴로 구성돼 있다. 4바퀴, 8바퀴, 12바퀴를 1∼3위로 통과하는 선수들에게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 2, 1점이 차례로 주어진다. 마지막 결승선에 가장 많은 점수가 걸려있다.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이다.
1조서 먼저 출전한 정재원은 첫 포인트 구간을 3위로 통과하면서 1점을 획득했다. 체력을 아끼는 영리한 레이스를 하며 필요한 점수를 얻었다. 세 번째 포인트 구간인 12바퀴째 결승선도 3위로 통과하면서 1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곤 스피드를 올렸다. 빠른 속력으로 정재원은 최종 결승선을 4위로 지났다.
스프린트 포인트 12점을 기록한 정재원은 최종 4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2조에서 레이스를 한 이승훈도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최종 결승선을 2위로 통과하며 단번에 40점을 획득, 조 2위로 결승행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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