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결승포' 송민규, "팬들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었다"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2.19 16: 36

"팬들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었다". 
전북 현대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수원FC와 개막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지난 2012년 이후 11년 연속 홈 개막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 시즌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결승골을 터트린 송민규는 "동계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뛰었다. 형들 덕분에 골을 넣었다. 또 승리도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분들이 감사하지만 특히 (김)진수형이 골을 넣으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22세 이하 카드에서 벗어난 그는 "올 시즌 시작전부터 고민을 많이 했다. 이제 제대로 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했고 밀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골 세리머니에 대해 송민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전북에 왔을 때 초반 굉장히 힘든 시간이 있었다. 많은 팬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넣고 팬들께 감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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