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x제갈성렬, '왕따 논란' 김보름 열렬히 응원 "역대 최고의 선수"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2.19 17: 16

4년 전 왕따 주행 누명을 벗은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보름을 배성재와 제갈성렬도 열렬히 응원했다.
19일 오후 5시쯤,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1조에 출전한 박지우가 아쉽게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2조의 김보름이 출격했다.
그를 보며 캐스터 배성재는 “매스스타트 준결승 2조. 대한민국의 김보름 선수가 출전합니다.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라고 소개했고 해설위원 제갈성렬은 “강원도청 소속 늠름하고 멋있는 김보름이에요”라고 응원했다.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경기에 앞서 배성재 아나운서와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2022.02.19 /jpnews@osen.co.kr

이어 그는 “굉장히 노련하고 현명하고 매스스타트에 적합한 선수다. 다만 선수들과 충돌은 조심하길”이라고 전했다. 배성재는 “역대 최고의 장거리 기량을 갖고 있다. 10년 역사의 매스스타트 역에서 역대 세계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김보름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2.19 /jpnews@osen.co.kr
김보름은 4년 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팀추월 8강전에서 마지막 주자인 같은 팀 노선영을 왕따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여 비난을 받았다. 결국 김보름은 노선영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며 왕따 주행은 없었음을 입증했다.
누명을 벗은 그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리고 있다. 2조에서 2등으로 무난하게 결승에 오른 김보름에 대해 제갈성렬은 "다행히 체력을 비축하며 노련하고 현명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역시 매스스타트의 강자다. 안전하게 힘을 비축하며 전체적으로 조율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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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이징(중국),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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