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반전의 한화생명, 디알엑스 7연승 저지(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2.19 19: 19

연패의 사슬은 끊어내고, 상대의 연승은 제동을 거는 반전의 모습이었다. 한화생명이 디알엑스의 7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를 탈출했다.
한화생명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디알엑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카리스’ 김홍조가 1, 2세트 캐리를 책임졌고, 살림꾼 ‘온플릭’ 김장겸이 플레이 메이킹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이로써 3연패를 끝낸 한화생명은 시즌 3승(7패 득실 -5)째를 올리면서 최하위인 10위에서 탈출했다. 7연승을 노리던 디알엑스는 시즌 4패(6승)째를 당했다.

디알엑스의 일방적 우세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첫 세트부터 한화생명이 전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공략에 나섰다. ‘온플릭’ 김장겸이 상대 캐리 라인인 봇을 강하게 급습하면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만들었다.
발동이 걸린 김장겸은 협곡의 전령까지 날카로운 강타를 성공하면서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온플릭’쇼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10분 경 다이브를 통해 봇 1차 포탑을 무너뜨리면서 일찌감치 1세트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디알엑스는 믿었던 ‘데프트’ 김혁규의 징크스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면서 기선을 제압 당하고 말았다.
‘온플릭’이 1세트를 책임졌다면 2세트에서는 ‘카리스’ 김홍조가 영리하게 상대를 초반에 끌어들이면서 초반에 상대에 치명타를 안겼다.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한화생명은 상대의 난조를 공략하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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