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하하 "코로나19 확진 후 가족 생이별...보고 싶어도 못 봐"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2.19 19: 26

‘놀면 뭐하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하하의 일상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연속 결방 후 2주 만에 돌아온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놀면 뭐하니?’에서는 2주 만에 돌아온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보였다. 바로 멤버 하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해당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다. 앞서 유재석에 이어 멤버 중 두 번째 확진이었다. 

유재석은 “하하가 왔다면 전해드릴 소식이 너무 많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하하와 영상통화를 시도하며 그의 근황을 밝혔다. 
하하는 영상통화에서 정준하와 함께 삭발한 민머리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조금 힘들었다가 어제부터 조금 좋아졌다. 저는 목요일 밤 12시에 끝난다. 벌어야 하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하하의 생존 일기도 공개됐다. 하하는 2월 14일 영상에서 잔뜩 분위기를 잡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장모님한테 부탁하고 고은이한테 물 떠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한 두 번이다. 눈치가 보인다. 송이가 보고 싶다. 그런데 하지만 볼 수가 없다. 이건 생이별이다. 
이어 그는 "지금 제 증상은 목이 따갑고 콧물이 차올라서 냄새를 잘 못맡는 거다"라고 증상을 설명하는가 하면, 씻고 소독 후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그는 심심함에 전화와 영상통화를 붙들고 무료함을 버텼다. 신봉선을 위한 물회 대리 먹방을 펼치는가 하면, “격리는 너무나 어렵고 힘든 것 같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라겠다. 모두 사랑한다”라며 마스크를 쓴 채 주위의 건강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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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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