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NS=오세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종원이 이세희를 불러낸 지현우에게 거칠게 화를 냈다.
19일 방영된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의 부재로 분리불안을 앓는 이영국(지현우 분)의 아들 세종(서우진 분)의 모습과 이에 화를 내는 박수철(이종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국의 아들 세종은 박단단이 사라지자 분리불안에 시달려 잠과 밥을 줄였다. 이를 들은 박단단은 울면서 세종을 찾아갔다. 박단단은 "선생님 3년 만 있다 돌아온다. 그러니 그때까지 밥 잘 먹고, 씩씩하게 있자"라며 세종과 울며 약속을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영국은 차마 뭐라고 말도 하지 못했으며 이영국의 딸인 이재니(최명빈 분)는 아빠 영국에게 안겨 눈물을 꾹 참았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이 모습을 본 박단단의 아빠 박수철이 극렬한 화를 냈다. 박수철은 "무슨 짓이냐. 단단이 놔주기로 하지 않았냐"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영국은 "저희 아이가 아파서 어쩔 수 없었다"라며 변명했다.
그러나 박수철은 "단단이 이제 겨우 정리했다. 정리한 애를 왜 불러냈냐"라며 "아이 핑계로 단단이 불러낸 거 모를 줄 아냐"라고 말하며 이영국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이에 박단단은 울면서 "세종이 아파서 다녀온 거다. 내일 모레 나 미국 가는데, 이러지 마!"라며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