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손흥민(30, 토트넘)의 기량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20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홈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1-22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63점의 맨시티는 2위 리버풀(승점 54점)을 멀찌감치 따돌려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토트넘(승점 36점)은 8위까지 처져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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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전력에서 맨시티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방심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바로 맨시티에 강한 면모를 보인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전을 앞둔 과르디올라는 “토트넘은 무기가 많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항상 고통을 주는 선수다. 케인과 모우라도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다. 토트넘은 미드필드와 피지컬이 좋다. 어제 봤던 패턴도 좋다”며 손흥민에게 경계심을 보였다.
과르디올라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에 대해서도 “감독이 시즌 중에 와서 팀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부임하자마자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해야 하기에 시간이 없다. 다행히 맨시티 구단은 나에게 충분한 시간을 줬기에 항상 감사하다”며 콘테 감독의 처지를 이해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