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싸움의 승자는 광동이었다. 광동이 브리온에게 1라운드 아쉽게 당했던 역전패를 설욕하면서 연승을 ‘3’으로 늘렸다.
광동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페이트’ 유수혁이 미드 캐리를 선보이면서 2-1로 승리했다.
브리온은 ‘라바’ 김태훈이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이 흩어지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 결국 팀을 구해내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로 광동은 시즌 4승(6패 득실 -5)째를 올리면서 순위를 두 계단 뛴 6위로 끌어올렸다. 경기 전 순위가 6위였던 브리온은 이날 패배로 시즌 7패(3승 득실 -6)째를 당하면서 9위로 추락했다.
‘페이트’ 유수혁이 원맨 캐리쇼로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유수혁은 1세트 조이로 수면 캐리쇼를 펼치면서 기선 제압의 주역이 됐다.
무기력하게 1세트를 내줬던 브리온은 2세트 ‘라바’ 김태훈이 코르키로 존재감을 보이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맞선 3세트는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이 계속된 혼전이었다. 끌려가던 브리온이 오브젝트 경합에서 ‘라바’ 김태훈이 바론 버프를 스틸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역으로 광동이 ‘라바’를 끊어내면서 그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