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권율과 서현의 매력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락토프리남' 권율과 배우로 대변신한 서현의 모습이 그려져 환호를 받았다.
MC석에는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나와 환호를 받았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얼마 전 임신을 발표, 많은 축하를 받았다 홍현희는 "결혼 후 주변에서 많이 아이 계획을 물어서 복잡했었다"라면서 "다행이다"라며 한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이쓴은 "태몽은 장모님이 꾸셨다. 호랑이 5마리를 집으로 데리고 오는 꿈이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태몽은 원래 신화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번 출연으로 '락토프리남'으로 유명해진 배우 권율의 일상이 공개됐다. 권율은 유당불내증으로 유제품을 먹지 못해 자신을 두고 "락토프리는 먹습니다"라고 말해 '락토프리남'으로 별명이 붙었던 것. 실제로 권율은 "시사회에 가도 기자님들이 '락토프리남'으로 써주시더라"라면서 자신의 유명세를 겸허히 자랑했다.

권율의 일상이 소개되기 앞서, 송은이는 "서장훈 씨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율은 제 시간에 일어나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로 꼼꼼하게 바닥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청소를 할 줄 안다"라며 극찬을 했다. 권율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마냥 옷을 개키는 등 살림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권율과 매니저는 커피 맛집을 찾았다. 권율의 매니저 이상준은 "미슐랭이란 게 있다면 율슐랭이라고 부르고 싶다"라면서 권율이 맛집 탐방에 진심이라는 점을 밝혔다. 실제로 '전참시' 지난 회에 출연한 권율은 회사 매니저들을 이끌고 카레 맛집을 찾아 화제가 됐었다.
권율이 찾은 커피 전문점은 바리스타 국가 대표가 운영하는 곳. 이들은 여기서 무려 네 잔의 커피를 맛보았다. 권율은 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이 든 커피까지 거침없이 맛 보았다. 서장훈은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저걸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았다. 이에 권율은 "저날 중간에 힘들었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이자 배우 서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서현은 자신이 아닌 매니저 최강로를 다이어트 시키는 모습을 보여 '반듯한 생활의 표본'을 보였다. 송은이는 "서현이 교관 같다"라고 했으며 홍현희는 "칼교관이다"라며 감탄했다. 매니저 최강로는 "서현이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한다. 그래서 따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현의 매니저가 다이어트로 힘들어 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짬뽕 매니아'였던 것. 서현은 "강로 씨, 짬뽕 끊었죠?"라고 물었으나 매니저는 "중국집이 많아서 짬뽕 맛이 각각 달라 그건 힘들다"라는 명언으로 답해 스튜디오를 탄성으로 물들이게 했다.

서현의 매니저는 자신을 비롯해 헤어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총 4명을 서현을 위한 어벤져스라고 소개했다. 서현의 매니저는 "서현이 정말 우리에게 잘한다. 그리고 일할 때 힘든 내색을 보인 적도 없고 힘든 투정을 한 적도 없다"라고 밝혀 그들의 관계가 돈독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니저는 "서현은 공주님이다. 서현이 가는 길이 곧 우리가 가는 길"이라며 스태프들과 함께 서현에게 진심인 모습을 보여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