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도움' 토트넘, 맨시티 원정 전반 1-1 마무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2.20 03: 24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원정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 전반은 1-1로 마쳤다.
강적을 만난 토트넘이다. 맨시티는 리그 25경기를 소화한 현재 승점 63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 더 치르긴 했지만 2위 리버풀(승점 54)과 격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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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8위로 처져있다. 이날 토트넘은 맨시티를 반드시 잡고 5위권 진입을 위한 고삐를 당겨야 한다.
토트넘은 최근 첼시-사우스햄튼-울버햄튼에 차례로 지며 리그 3연패 중이다.  그 기간 동안 공격진은 2득점에 그쳤고,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며 7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3-4-3을 택했다.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클루셉스키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라이언 세세뇽-피에르 호이비에르-로드리고 벤탄쿠르-에메르송 로얄이 나선다.
스리백은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이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
맨시티는 4-3-3으로 나선다. 라힘 스털링-필 포든-리야드 마레즈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베르나르두 실바-로드리-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은 주앙 칸셀루-아이메릭 라포르트-후벵 디아스-카일 워커가 나선다. 선발 골키퍼는 에데르송.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몸놀림이 가벼웠다. 데이비스가 후방서 전한 공을 케인이 방향 전환하며 손흥민에게 공간을 열어줬다.
골키퍼와 수비를 바로 앞에 둔 상황에서 손흥민은 재치 있는 패스로 비어있는 클루셉스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가 마무리하며 1-0으로 빠른 시간에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 이후 맨시티가 전열을 가다듬었다. 중원의 우위를 앞세워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6분 칸셀루가 토트넘의 우측 측면 돌파 이후 감아차기 슈팅이 나왔다.
몰아치던 맨시티는 전반 19분 권도안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강타했지만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의 수비가 결국 무너졌다. 전반 32분 맨시티는 스털링이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렸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것을 권도안이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전반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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