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소녀시대 된 것 기쁘지 않아"…우정에 진심('전참시')[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20 08: 31

'전지적 참견 시점' 권율과 서현의 매력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권율과 서현이 출연했다.
권율의 기타 선생님으로 권율의 매니저 이상준이 등장했다. 권율의 매니저는 대학 시절 전공이 기타였던 것. 그러나 한 곡조 뽑아보려던 매니저는 갑자기 당황을 했다. 이에 권율은 "전공을 사기치고 그러면 안 된다"라며 웃음기 없이 농담을 던져 오히려 큰 웃음을 유발했다. 서장훈은 "원래 전공자들에게 갑자기 시키면 그렇다. 나도 오락실 농구 게임을 안정환에게 졌다"라며 매니저를 감쌌다.

권율은 지난 화 출연으로 얻은 '락토프리남'으로 인기가 생겼음을 고백했다. 홍현희와 송은이 등은 "이영자 씨 출연처럼 난리가 났다"라며 '락토프리남'에 대해 설명했다. 홍현희는 권율을 처음 보는 서장훈에게 "서장훈 씨가 좋아할 만하다"라고 말해 서장훈을 궁금하게 했다. 서장훈은 권율이 아침부터 일어나 청소하는 등의 모습을 보며 흡족하다는 미소를 지었다.
권율의 매니저 이상준은 "미슐랭이 있다면 율슬랭이 있다"라며 "권율은 촬영이 정해지면 그 주변 맛집부터 알아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권율은 지난 회 출연해 맛집 카레를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율은 이상준과 함께 국가 대표 바리스타가 운영 중인 커피 전문점을 찾았다. 권율은 온 김에 다른 맛도 본다며 크림, 아이스크림 등이 든 커피를 맛보았다.
서장훈은 "유당 불내증 있는 분이 저렇게 먹어도 되냐"라며 걱정했다. 권율은 실제로 "저날 중간에 힘들었다"라며 난감한 웃음을 보였다. 이후 스케줄에서 권율은 액션을 배우느라 와이어에 매달리는 등 꽤 고역을 치렀던 것. 서장훈은 "화장실 가는 씬만 나오는 거 아니겠냐"며 진지하게 걱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소녀시대이자 배우 서현이 출연해 매니저와의 색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서현의 매니저 최광로는 자신을 비롯한 헤어 디자이너, 메이크업, 의상 등 4명을 통틀어 '서현 어벤져스'라고 밝혔다. 서현의 매니저는 "공주님은 서현이다. 서현이 가는 길이 곧 옳은 길"이라며 무한한 믿음과 애정을 보였다.
실제로 서현의 화보 촬영에서 매니저는 "이제 의상 10벌 남았다"라고 말하자 헤어 디자이너는 "언니가 잘해서 얼마 안 남았다"라며 쿵짝이 맞는 주접을 부려 서현을 웃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서현이 우리에게 정말 잘한다"라며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한편 서현은 자신의 오랜 절친인 이환희와 만나며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환희는 소녀시대 팬이라면 이름이 익숙한 SM 연습생 출신. 서현은 "소녀시대가 됐을 때 기쁘지 않았다. 나만 소녀시대가 됐기 때문"이라며 데뷔 결정에 미래에 대한 욕심보다 친구를 걱정하고 사랑했던 마음을 떠올렸다.
서현은 눈물을 그렁거리며 "환희가 먼저 연락을 해줬다. 나는 미안해서 전화하지 못했는데"라고 말하더니 "이 친구 한 명을 위해서 인생을 잘 산 것 같다"라면서 절절 끓는 우정을 내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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