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앞에서는 펩도 꼼짝 못해! 맨시티전 15G 7골 2도움 킬러 입증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2.20 04: 32

SON 앞에서는 펩시티도 꼼짝 못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서 손흥민과 케인의 맹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리그 3연패 중이던 토트넘은 지옥의 맨시티 원정에서 반전에 성공하며 승점 39점을 마크했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63점에 마무리하며 2위 리버풀(승점 57)과 격차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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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쇼였다. 맨시티 킬러라는 별명답게 앞선 맞대결 14경기서 7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2차전서 3골을 도움을 기록한 것이 백미.
초호화 군단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도 손흥민에게 농락당했다. 손흥민에게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몸놀림이 가벼웠다. 전반 4분 데이비스가 후방서 전한 공을 케인이 방향 전환하며 손흥민에게 공간을 열어줬다.
골키퍼와 수비를 바로 앞에 둔 상황에서 손흥민은 재치 있는 패스로 비어있는 클루셉스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가 마무리하며 1-0으로 빠른 시간에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 상대로 다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도 펄펄 날았다. 후반 14분 손흥민은 상대 왼쪽 박스 앞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영혼의 파트너 케인이 타이밍에 맞게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1로 다시 토트넘이 앞서갔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와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상대로 기록을 15경기 7골 2도움을 늘렸다.
SON 앞에서는 세계 최고 명장인 과르디올라도 꼼짝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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