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도움 폭발’ 손흥민, “맨시티 상대 3연패 탈출 아주 큰 의미가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2.20 07: 57

손흥민(30, 토트넘)과 해리 케인(29,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합작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서 손흥민의 2도움과 케인의 멀티골 맹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7위로 상승했다. 리그선두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2위 리버풀(승점 57)과 격차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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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4분 클루세프스키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14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까지 도와 멀티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2-2 상황인 후반 50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드록바와 램파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을 합작했다.
경기 후 케인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미친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따라잡힌 것은 가슴이 아팠지만 내가 동료들 덕분에 마지막 잡은 찬스를 성공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손흥민은 “우리 팀에는 긍정적인 선수들이 많다. 아주 큰 의미가 있다. 3연패를 당했지만 우리는 열심히 했다. 맨시티를 만나는 것이 좋은 순간은 아니지만 우리는 차라리 지금이 맨시티를 상대할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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