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36골 합작’ 케인의 극찬, “손흥민과 눈빛만 봐도 통하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2.20 09: 56

손흥민(30, 토트넘)과 해리 케인(29,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침몰시켰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서 손흥민의 2도움과 케인의 멀티골 맹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7위로 상승했다. 리그선두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2위 리버풀(승점 57)과 격차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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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4분 클루세프스키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14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까지 도와 멀티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2-2 상황인 후반 50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드록바와 램파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인 36골을 합작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케인과 만든 36골 신기록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대단한 기록이고 역사다. 난 별로 한 것이 없다. 케인은 그냥 크로스를 올려주기만 해도 골로 연결해준다”며 기뻐했다.
옆에 있던 케인도 화답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우리는 정말 호흡이 잘 맞는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다. 운동장 밖에서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반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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