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봉곤 부부, 서당 매각 문제로 다툼..최고 시청률 10.3%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2.20 12: 08

 ‘살림남2’가 10.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봉곤 부부가 서당 매각 문제로 신경전을 펼치는 이야기가 그려지며 10.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봉곤의 아내 전혜란은 한옥 구조상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며 서당을 팔자고 했다. 그녀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서당 운영으로 대출금을 갚기 빠듯했고 지금은 그마저도 없어 다현이가 번 돈으로 대출 이자를 내고 있는 것을 속상해하며 집을 팔아 대출을 갚자고 했다.

'살림남2' 방송화면

처음에는 반대하던 김봉곤은 가슴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과 다현에 대한 미안함에 눈시울이 붉어졌고 결국 아내의 뜻대로 하라고 했다.
며칠 후 부동산 중개인이 서당을 보러 왔고 김봉곤은 이사를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들뜬 다른 가족들과 달리 별로 내키지 않아 했다.
집과 주변을 둘러본 중개인은 대략적인 시세를 알려주며 매각 의사가 정해지면 연락을 달라고 했고, 그날 저녁 열린 가족회의에서 전혜란은 시세에 맞춰 팔자고 했다.
이에 김봉곤이 “백억을 가져와도 못 팔아”라 하자 전혜란은 “그럼 난 못 살아”라 응수하며 대안을 제시하라고 했고, 결국 김봉곤은 3월 말에 집수리를 하겠다는 각서를 썼다.
전혜란은 인터뷰를 통해 “(집을)팔 때 팔더라도 수리된 집이 값이 더 좋잖아요”라며 매각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밝혀 과연 어떤 결말이 날지 궁금증을 불러왔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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