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박동혁, "개막전, 선제골 중요하고 필요하다"[부천톡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2.20 15: 37

충남 아산이 안정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충남 아산은 20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부천FC와 1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충남 아산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강현을 최전방에 세웠고 김채운, 송승민, 유동규로 2선을 채웠다. 중원은 박세직과 김종국이 맡고 이은범, 이상민, 유준수, 박성우가 포진했다. 골키퍼는 박주원. 
박동혁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라 양팀 다 쉽지 않을 것이다. 개막이 빨라진 만큼 날씨도 그렇고 그라운드 사정 때문에 쉽게 경기하지 못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어제도 변수의 경기가 나왔다. 준비한 만큼, 동계 땀 흘린 만큼, 연습했던 대로만 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민구단을 3년째 하면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해줘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서는 점에 대해 박 감독은 "결정력 부분에 있어 외국인 선수의 영향력이 끼칠 수 있다. 반면 조직력에서는 국내 선수들이 더 응집력 있지 않을까. 경기는 끝나봐야 안다. 있었으면 좋겠지만 있는 자원으로 준비 잘했으니까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선발 신경 쓴 부분은 "경험 많은 선수들을 포진시켰다. 첫 경기이고 날씨 변수가 있어서다. 경기를 안정적으로 펼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기존 있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 본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부천전에서 잘 나오지 않은 득점에 대해서는 "서로 잘 알아서 그럴지 몰라도 매 경기 타이트함이 있다. 오늘도 그런 결과 나오지 않을까"라면서 "선제골이 중요하고 필요하다. 그래서 기선제압을 하고 가야 경기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본다"고 예상했다.
외국인 선수 보강 없이 시즌에 나선 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에게는 득점이나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포지션을 원한다. 작년도 그렇고 외국인은 득점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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