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로더스] ‘휘두르기’, “8강 에이징커브, 만나기 싫지만 복수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2.20 16: 36

16강 POG ‘야몬’ 이재준은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B조 1위 ‘휘두르기’가 8강서 지난 대회 우승 멤버가 포진한 ‘에이징커브’를 만난다.
휘두르기는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로스크아크 2022 로열로더스’ 16강 B조 럼블러와 승자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야몬’ 이재준이 과감하면서 영리한 플레이를 1세트부터 성공시키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B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진출 소감을 들려달라.
▲ 오픈GL 김경식 = 생각 보다는 무덤덤하다. 팀원들이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해서 8강에 올라갈 자신이 있었다.
▲ 육홍 홍재우 = 8강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엄청 기쁘기 보다는 소소한 만족이었다. 어차피 예정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
▲ 야몬 이재준 = 우리가 평균 실력도 다른 팀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 연습량도 다른 팀에 비해 월등해 당연히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다.
— 승자전 1세트 초반 불리한 상황이 있었다.
▲ 이재준 = 점수가 불리한 순간이 있었지만, 경기가 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체력이 적은 상대를 잡아야 시점이 있는데, 상대 공격이 집중될 거라고 예상하고, 기다렸다가 받아쳤다.
— 승자전 전략이 궁금하다.
▲ 홍재우 = 우리의 작전이 상대 한 명을 빠르게 제압하고, 방어하겠다는 계산을 서고 경기에 임했다.
▲ 이재준 = 상대가 버티더라도, 우리가 여러면에서 유리하다는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 대회 목표가 우승일 것 같다. 경계되는 팀이 있다면.
▲ 홍재우 =. 카운터라고 할 수 있는 버서커가 있는 에이징커브, 원거리 딜러가 있는 ‘퍼스트’가 경계된다.
— 8강 상대가 에이징커브다.
▲ 이재준 = 오늘 경기를 하면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 점이 살짝 고민되기는 하다. 버서커를 상대로 우위에 설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 김경식 = 치사하다는 인식을 하셔도 좋다. 안정적으로 승리하고 싶다.
— 8강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보고 싶다.
▲ 홍재우 = 오늘 내 기량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다. 8강에서는 최대한 적응해서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 이재준 = 과거 영상을 살펴보면서 상대의 약점을 분석해보겠다. 이번에는 복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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