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헤어진 연인이 축가 요청? 비용 반값이면 1절만 부른다"('주주총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2.20 17: 00

배우 이종혁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채널 IHQ ‘주주총회’에서는 ‘헤어진 연인의 결혼식 축가’’라는 주제로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가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해나는 “헤어진 연인이 1억을 줄 테니 축가를 불러 달라고 한다면?”이라며 술자리 안건을 제시했고 이를 들은 장동민은 “상대방의 가족들은 물론 하객들까지 모두 아는 사이이고 심지어 결혼을 하려다 파혼한 상황이다”라며 자세한 조건까지 덧붙였다.

이어 감정 이입까지 하며 상황극을 펼쳤고, 이종혁은 “남편이 내가 전 남친인 거 모르지? 키 낮춰서 불러도 돼?”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장동민은 “내가 남자지만 이종혁이 내 눈을 보면서 연기하는데 내가 여자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로맨틱 멘트를 기대했는데 감정이 무너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해나는 “축가 비용을 5000만 원으로 낮춘다면?”라고 질문하며 한 번 더 의중을 물어보았다. 그러자 이종혁은 “1절만 해도 되냐?”라고 확실한 계산을 내세웠고 답변을 들은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폭소를 참지 못했다. 
맛있는 술과 안주 그리고 유쾌한 토크까지 이어지는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 삼남매의 ‘주주총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주주총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