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녜이 웨스트, 정신병 도졌나?…혼인무효소송 반대→팬 폭행[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2.20 18: 52

 모델 킴 카다시안이 전 남편 카녜이 웨스트를 상대로 혼인무효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카녜이 웨스트 측이 반대하고 나섰다. 그는 팬들에게 주먹질을 하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정신병이 의심되는 상태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 킴 카다시안이 지난해 12월 판사에게 미혼 지위를 되찾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혼인무효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카녜이 웨스트와 그의 법률대리인 측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웨스트 측 변호사는 2남 2녀의 양육권 및 재산 분할이 진행 중인데, 킴 카다시안에게 법적인 독신 지위를 부여하면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혼 소송이 종결되기 전에, 킴 카다시안이 다른 남자와 재혼한다면 증거 확보에 장애물이 생긴다고 본 것.
현재 킴 카다시안은 코미디언 겸 작가 피트 데이비슨과 교제 중이다. 킴 카다시안은 카녜이 웨스트와 재결합할 수 없다는 입장.
한편 카녜이 웨스트가 팬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19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는 지난 달 미국 LA의 한 나이트클럽 밖에서 팬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이날 경찰에 따르면 당시 상황을 기록한 파파라치 비디오 및 목격자 진술을 입수했다. 하지만 정작 카녜이 웨스트는 바쁜 일정을 핑계로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킴과 카녜이는 지난 2014년 결혼했지만, 부부 생활 6년 만인 지난 2020년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 사유는 웨스트의 정신적 문제라고 한다.
킴 카다시안 측 변호인은 “이들의 결혼 생활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 킴 카다시안은 카녜이 웨스트와 화해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그와의 부부 생활이 끝나기 원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들은 원만하게 이혼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각각 공개 열애를 시작하면서 사이가 벌어졌다.
킴 카다시안이 피트 데이비슨과 열애하는 사이, 카녜이 웨스트는  배우 줄리아 폭스와 사귀었다. 최근 웨스트는 줄리아 폭스와 결별하며 전 아내 킴 카다시안에게 ‘꽃 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카다시안은 그의 구애에도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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