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데나시 결승골-설기현 감독 퇴장' 서울E, 경남 원정서 1-0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20 17: 52

서울 이랜드가 경남 FC와의 2022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0일 밀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랜드는 지난 시즌 경남과의 4번의 무승부 끝에 5번째 맞대결 만에 승리하며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원정팀 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유정완-김인성이 투톱을 구성했고 이동률-김선민-곽성욱이 중원을 구성했다. 채광훈-황태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이재익-한용수-김연수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팀 경남도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의형-에르난데스가 공격에 나섰고 설현진-이지승-이광진-서재원이 중원을 맡았다. 이재명-이민기-김종필-이준재를 비롯해 손정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을 0-0으로 마치 양 팀은 후반전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남은 서재원을 빼고 하남을 투입했다. 이랜드도 후반 14분 곽성욱을 빼고 김정환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7분 이랜드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이재익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막히고 말았다.
후반 28분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벤치로 뛰어가던 채광훈을 설기현 감독이 막아섰고 주심은 설기현 감독에게 퇴장을 판정을 내렸다.
후반 29분 이랜드는 이동률과 유정완을 빼고 까데나시와 이성윤을 투입했다.
이랜드가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33분 왼쪽에서 채광훈이 짧은 코너킥을 연결했고 공을 잡은 김정환은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까데나시는 헤더로 연결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랜드는 후반 43분 김인성을 빼고 김원식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하남이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윤보상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랜드는 그대로 경기를 마쳤고 1-0으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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