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설기현 감독, 선수에게 보디체크→퇴장...팀은 0-1 패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20 18: 33

경남 FC가 2022 시즌 개막전에서 설기현(43) 감독이 퇴장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경남 FC는 20일 밀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의 홈 개막전에서 0-1으로 패배했다.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28분,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공을 주으러 벤치쪽으로 뛰어가던 채광훈을 설기현 감독이 보디체크하듯이 막아선 것. 주심은 설기현 감독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판정을 내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설기현 감독 퇴장 후 경남은 실점을 허용했다. 설 감독이 퇴장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4분 후 왼쪽에서 코너킥 기회를 잡은 이랜드는 채광훈을 키커로 내세웠다. 채광훈은 짧은 코너킥을 연결했고 공을 잡은 김정환은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까데나시는 헤더로 연결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감독의 퇴장과 패배라는 좋지 못한 소식으로 2022 시즌 개막전을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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