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셰프” ‘집사부일체’ 정관 스님, 전 세계 넘버원 채식 사부 등장 [Oh!쎈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2.20 18: 59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채식 셰프 중에 한 명인 정관 스님이 사부로 등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채식 사부로 정관 스님이 가르침을 전해주기 위해 나섰다.
정관 스님은 뉴욕 타임스에서 ‘철학자 셰프’라고 극찬을 받았다. 뉴욕에 가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서 커피를 마시기 어려울 정도였다. 정관 스님의 요리를 배우기 위해 미슐랭 셰프들이 한국을 찾아오기도 했다.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정관 스님은 넷플릭스 ‘셰프스 테이블’ 시즌3 에피소드1의 주인공이 되면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 됐고, 수상을 하기도 했다. 정관 스님의 요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요리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정관 스님은 채식을 둘러싼 다양한 편견을 반박했다. 정관 스님은 “생 채소는 성질이 차고 기운을 보호하기 위해서 독이 있다. 생채소의 독성을 순화시켜서 삶거나 쪄서 말려서 보약이 되야한다. 나물도 발효 음식이다. 봄에는 자연에서 나는 것을 먹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식재료를 키워서 먹는다. 찬 음식에는 열을 내는 발효 양념을 같이 넣어야 채식을 올바르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관 스님의 보물 창고는 장독대였다. 정관 스님이 공개한 자신의 국보 제 1호는 22년 된 간장이었다. 정관 스님은 “89년도에 전라도 영암에서 장을 담가서 지금까지 가지고 다닌다. 한식과 채식과 모든 것은 세월이다. 나의 삶과 함께 있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양세형은 20년 넘은 간장 맛을 보고 감탄했다. 양세형은 “이 자체로 환상의 요리다”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보물은 된장이었다. 정관 스님의 된장은 빛깔부터 달랐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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