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입은 농심이 지난 1월 29일 이후 약 한달 만에 정상 로스터를 다시 가동했다. 최근 5연패에 빠진 농심이 온전한 로스터를 갖춘 뒤 9연승을 달리고 있는 T1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심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T1을 상대한다. 이번 경기에서 농심은 ‘칸나’ 김창동의 복귀로 다시 주전 5인을 내보낼 수 있게 됐다.
농심은 지난 7일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의 확진 이후 약 2주 만에 정상적인 로스터를 가동했다. 장용준의 확진 이전부터 2연패를 기록 중이던 농심은 로스터 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세 번의 패배를 더했고, 7위로 추락했다.

농심이 개막 후 무려 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무적함대’ T1을 상대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심은 T1전 선발 로스터를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에포트’ 이상호로 구성했다.
T1은 ‘베스트5’ 라인업을 변함없이 유지했다.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출전한다. /lisco@osen.co.kr